풍화 (風火, Breezing Ember) | |||||||||
풍화 (風火, Breezing Ember)(2019) Lantern, kinetic lighting ball, dmx controller, water container. <풍화>는 따스한 빛과 풍등의 구조가 상하 운동으로 만들어진 키네틱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작업이다. 전통적인 풍등을 재 매개한 이 작품은 풍등의 수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형태를 보이며 염원을 올려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과거부터 풍등이 있는 곳에는 늘 물이 있어왔다. 강물에 빛을 투과하여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풍등은 따뜻한 빛을 보다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풀어냈다. Exhibition 2019.10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展 2020.04 부산 아세안문화원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展 2020.11 담양 담빛예술창고 <풍화, 아세안의 빛>展 2021.05 코엑스 리빙페어 초청전시 <풍화, 아세안의 빛>展 |
<풍화(風火, Breezing Ember)>(2019). Lantern, kinetic lighting ball, dmx controller, water container.
사일로랩의 미디어아트 작업인 <풍화>(2019)는 따스한 빛과 풍등의 구조가 상하 운동으로 만들어진 키네틱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작업이다. 전통적인 풍등을 재매개한 이 작품은 풍등의 수직적 움직임을 통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형태를 보이며 염원을 올려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과거부터 풍등이 있는 곳에는 늘 물이 있어왔다. 강물에 빛을 투과하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풍등들은 백색부터 황색, 적색에 이르는 다양한 톤의 빛을 내며 천천히 음악에 맞춘 율동을 선보인다. 빛과 한지로 만들어낸 풍등은 따뜻한 빛을 보다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풀어냈다.
Exhibition
2019.10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展
2020.04 부산 아세안문화원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展
2020.11 담양 담빛예술창고 <풍화, 아세안의 빛>展
2021.5 코엑스 리빙페어초정전시 <풍화, 아세안의 빛>
묘화 (妙火, Mysterious Fire) | |||||||||
<묘화 (妙火, Mysterious Fire)>(2014). Lightbulb, wood, dmx controller. <묘화>(2014)는 백열전구를 모티브로 한 인터랙티브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작업이다. 100년 이상 우리의 곁을 밝혀주던 백열전구는 에너지 비효율을 이유로 대체되고 생산이 규제되기 시작했다. 곁을 지키던 존재가 사라져가는 슬픔을 ‘백열전구 장례식’의 형태로 풀어냈다. 프레임으로 사용되는 폐목재는 오랜 세월을 견딘 소재라는 점에서 의미에 대한 사유를 이야기한다. 수많은 백열전구가 각각 고유한 빛의 밝기와 속도를 가지고 커다란 움직임을 만들며 따뜻함을 전달한다. 관객의 참여로 움직이기도 하는 빛들은 현대 사회에서 결여된 따뜻함을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백열전구의 소멸과정에서 백열등만이 가지는 따스한 빛, 그리고 잊혀가는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다. 항상 옆에 있을 것 같지만 더 이상은 찾기 어려운 존재가 되어갈 것들에 대한 나름의 인사를 보낸다. Exhibition 2015.06 서울미술관 <All (is) Vanity>展 Commercial | |||||||||
<묘화(妙火, Mysterious fire)>(2014). Lightbulb, wood, dmx controller.
<묘화>(2014)는 백열전구를 모티브로 한 인터랙티브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작업이다. 100년 이상 우리의 곁을 밝혀주던 백열전구는 에너지 비효율을 이유로 대체되고 생산이 규제되기 시작했다. 곁을 지키던 존재가 사라져가는 슬픔을 ‘백열전구 장례식’의 형태로 풀어냈다. 프레임으로 사용되는 폐목재는 오랜 세월을 견딘 소재라는 점에서 의미에 대한 사유를 야기한다.
많은 백열전구들이 각각 고유한 빛의 밝기와 속도를 가지고 커다란 움직임을 만들며 따뜻함을 전달한다. 관객의 참여로 움직이기도 하는 빛들은 현대 사회에서 결여된 따뜻함을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백열전구의 소멸과정에서 백열등만이 가지는 따스한 빛, 그리고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다. 항상 옆에 있을 것 같았지만 더 이상은 찾기 어려운 존재가 되어갈 것들에 대한 나름의 인사를 보낸다.
Exhibition
2015.06 서울미술관 <All (is) Vanity>展
2017.08 용인 포은아트갤러리 <#include media.A>展
2017.12 덕수궁 <LIGHTSCAPE, 明>展
2018.12 청와대X아티스트 콜라보展 <어서와, 봄>
Commercial
2014 젠틀몬스터 퀀텀프로젝트
2019 설화수 윤조 에센스 CF
2019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 S10
잔별 (Stardust) | |||||||||
<잔별(Stardust)>(2020). LED, dmx controller.
<잔별>(2020)은 무한한 우주 속 쏟아지는 별들을 나타낸 라이팅 인스톨레이션(lighting installation) 작품이다. 사일로랩은 수년 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자연을 전시장 내부로 가져오는 작업 중에 있다. 우주를 연상시키는 칠흙같이 어둡고 끝을 알 수 없는 검은 공간 속에서 반짝이는 빛은 밤하늘의 별을 떠올린다.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일컬어지는 우주를 예술적인 시도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주변에 작은 빛조차 허용하지 않는 이 작업은 관람객들을 고립된 환경 속에서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듯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경험을 넘어 깊은 교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Commercial
2019 현대자동차 x BTS: Positive Energy 넥쏘
<잔별 (Stardust)>(2020). LED, dmx controller. <잔별>(2020)은 무한한 우주 속 쏟아지는 별들을 나타낸 라이팅 인스톨레이션(lighting installation) 작품이다. 사일로랩은 수년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자연을 전시장 내부로 가져오는 작업 중에 있다. 우주를 연상시키는 칠흑같이 어둡고 끝을 알 수 없는 검은 공간 속에서 반짝이는 빛은 밤하늘의 별을 떠올린다.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일컬어지는 우주를 예술적인 시도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주변에 작은 빛조차 허용하지 않는 이 작업은 관람객들을 고립된 환경 속에서 덩그러니 놓여 있는 듯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경험을 넘어 깊은 교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Commercial 2019 현대자동차 x BTS: Positive Energy 넥쏘 | |||||||||
윤슬 (Sparkling Ripples) | |||||||||
<윤슬(Sparkling Ripples)>(2020). Transparent LED, water container.
<윤슬>(2020)은 물과 빛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작업으로,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 이번 전시에서 사일로랩(SILO Lab.)은 자연 속 윤슬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일렁이는 물과 그 위에 펼쳐진 윤슬로 가득찬 공간은 서서히 색이 변하면서 관람자로 하여금 공감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물과 빛이 만들어내는 패턴을 알고리즘화하여 입힌 애니메이션(LED)은 자연의 형태학적인 아름다움을 기술로 구현해내며 자연과 본질에 대해 재고한다. 공간의 순환적인 색 변화는 아침의 물안개, 화창한 낮, 저녁 노을, 밤의 호숫가를 떠올리게 하며 빛의 여러 모습을 선보인다.
하염없이 <윤슬>을 바라보며 느끼는 여러 감정들은 풍경을 보며 사색에 잠길 때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감정과 기억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잠시동안 쉼을 가져다준다. 작품의 온전한 몰입은 매체와 기술이 주는 딱딱함에서 벗어나 관람객을 공감과 소통으로 이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윤슬>은 멀게만 느껴지던 디지털 미디어가 자연을 우리 곁으로 가져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안식과 위로이다.
Exhibition
2020.10 광주 동곡미술관 <동곡, 빛이 내린다>展
<윤슬 (Sparkling Ripples)>(2020). Transparent LED, water container. <윤슬>(2020)은 물과 빛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작업으로,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 이번 전시에서 사일로랩(SILO Lab.)은 자연 속 윤슬을 미디어 아트로 풀어냈다. 일렁이는 물과 그 위에 펼쳐진 윤슬로 가득 찬 공간은 서서히 색이 변하면서 관람자로 하여금 공감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물과 빛이 만들어내는 패턴을 알고리즘화하여 입힌 애니메이션(LED)은 자연의 형태학적인 아름다움을 기술로 구현해내며 자연과 본질에 대해 재고한다. 공간의 순환적인 색 변화는 아침의 물안개, 화창한 낮, 저녁노을, 밤의 호숫가를 떠올리게 하며 빛의 여러 모습을 선보인다.
Exhibition 2020.10 광주 동곡미술관 <동곡, 빛이 내린다>展 2021.09 롯데뮤지엄 <dreamer, 3:45 am>展 | |||||||||
온화 (Gentle Light) | |||||||||
<온화 (Gentle Light)>(2023). wood, traditional korean paper, LED, metal, water container. <온화>는 집이라는 공간의 따뜻한 온기를 구현한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미디어 아트이다. 집은 바닥, 벽, 창문, 지붕을 통해 차가운 외부와의 물리적 경계로 구축하고 온기를 유지하는 매개체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집을 지을 때 바닥으로 찬기와 물을 막고, 벽을 세워 바람이 들지 않게 하였으며 지붕을 지어 뜨거운 햇볕과 차가운 눈, 비를 막았다. 외부와의 경계를 이룬 집 안에서 사람들은 불을 피워 집 안에 온기를 퍼트렸고, 온기는 밖으로 새어나가 외부로 뻗어 나갔으며 이런 온기와 온기는 서로 이어져 마을을 세우고 공동체를 이루었다. 온기를 내는 1,500여 개의 LED 불빛은 전통 창호 모형을 통해 보호받고 있으며 이들이 뿜어내는 온기는 집과 집 사이 퍼져가는 정처럼 작품을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 Exhibition 2023.05 용산 어린이정원 전시관 <온화> | |||||||||
<온화 (Gentle Light)>(2023). wood, traditional korean paper, LED, metal, water container.
<온화>는 집이라는 공간의 따뜻한 온기를 구현한 라이팅 인스톨레이션 미디어 아트이다.
집은 바닥, 벽, 창문, 지붕을 통해 차가운 외부와의 물리적 경계로 구축하고 온기를 유지하는 매개체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집을 지을 때 바닥으로 찬기와 물을 막고, 벽을 세워 바람이 들지 않게 하였으며 지붕을 지어 뜨거운 햇볕과 차가운 눈, 비를 막았다.
외부와의 경계를 이룬 집 안에서 사람들은 불을 피워 집 안에 온기를 퍼트렸고, 온기는 밖으로 새어나가 외부로 뻗어 나갔으며 이런 온기와 온기는 서로 이어져 마을을 세우고 공동체를 이루었다.
온기를 내는 1,500여 개의 LED 불빛은 전통 창호 모형을 통해 보호받고 있으며 이들이 뿜어내는 온기는 집과 집 사이 퍼져가는 정처럼 작품을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
Exhibition
2023.05 용산 어린이정원 전시관 <온화>
시유 (Time, Existence) | |||||||||
<시유 (Time, Existence)>(2023). thread ball, wood, motor, LED
<시유> 는 개개인의 감각으로 인지하는 시간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이다. 시간의 흐름은 일정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천천히, 또는 빠르게 흐르는 듯 가변적으로 감각한다.
때론 소중한 찰나가 요동하고 빛나며, 자신만의 질서대로 이동한 개인의 시간은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 낸다. 목재함 안 구형의 실타래는 개개인의 시간의 집합으로, 실의 이동과 움직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관람자는 무의식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의 실재를 새로운 감각으로 마주한다.
Exhibition
2023.11 문화역서울284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 X) : 달로 가는 정거장>
<시유 (Time, Existence)>(2023). thread ball, wood, motor, LED <시유> 는 개개인의 감각으로 인지하는 시간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이다. 시간의 흐름은 일정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천천히, 또는 빠르게 흐르는 듯 가변적으로 감각한다. Exhibition 2023.11 문화역서울284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 X) : 달로 가는 정거장> | |||||||||